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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맛의거리 맛리단길', 중기부 유망골목상권 선정

  • 유희준 기자
  • 입력 2026.07.05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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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브랜드 개발·야시장 운영 등 4억6천만 원 투입,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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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맛의거리 맛리단길', 중기부 유망골목상권 선정

- 브랜드 개발·야시장 운영 등 4억6천만 원 투입,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 -

 

군산시 월명동 구영7길 일원인 '맛의거리 맛리단길 골목형상점가'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6년 지역상권육성사업 '유망골목상권'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지역상권육성사업은 기존 전통시장 중심의 지원 체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골목상권을 발굴·육성해 제도권 상권으로 성장시키고, 상인 조직의 자생력과 상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 유망골목상권에는 전국 50곳이 선정됐으며, 전북에서는 익산과 군산 두 곳만 이름을 올려 지역 상권으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맛의거리 맛리단길'은 군산시가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하는 조례를 개정한 이후 선제적으로 지정된 상권이다. 이번 유망골목상권 선정으로 군산을 대표하는 특화 상권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 4억6,000만 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바탕으로 객주상회 브랜드 개발과 홍보 콘텐츠 제작, 온·오프라인 미디어 홍보, 상인 협업 행사인 '1899 객주시장' 운영 등 상권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공동 마케팅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군산시는 기존의 주간 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이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야시장 등 야간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야간 유동 인구를 확대하고 상권 활성화와 지역 상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상인회와 상권기획자가 중심이 되는 자율 기획형 사업을 추진해 일회성 지원을 넘어 상권 스스로 지속 가능한 운영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맛의거리 맛리단길은 근대역사의 정취와 골목마다 자리한 맛집이 어우러진, 군산만의 색깔이 뚜렷한 상권"이라며 "무엇보다 상인들이 스스로 야시장을 열며 상권을 가꿔온 자생적 역량이 이번 선정의 밑바탕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개별 점포를 넘어 골목 전체가 함께 살아나는 상권 생태계를 만들고, 상인들의 자발적 노력에 행정의 지원을 더해 군산을 대표하는 지속가능한 상권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최근 골목형 상점가를 대폭 확대 지정하고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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