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 기후위기 대응 ‘안전망’ 확장 -

군산시, 2027년 재해예방 신규사업 4건 신청
- 시, 기후위기 대응 ‘안전망’ 확장 -
군산시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재해예방 신규사업 확보에 본격 나서며 지역 안전망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27년 자연재해 예방사업으로 총 4개 지구, 1,546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행정안전부에 신청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대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시간당 100mm 이상의 극한호우와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기존 배수 체계만으로는 도시 침수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저지대 주거지역과 노후 우수관로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 피해 위험성이 반복적으로 제기되면서 선제적 재해예방사업 필요성이 더욱 강조 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번 신규사업은 상습 침수지역과 재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발굴됐으며, 단순 시설 보수가 아닌 도시 전반의 방재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되며 세부적으로는, 우수관로 및 배수펌프장을 신설하는 미룡지구(466억 원), 사면 및 우수관로를 정비하는 어청도지구(374억 원), 우수저류조를 설치하는 미원동지구(345억 원), 펌프장 증설 및 저류조를 조성하는 조촌1지구(361억 원) 이다.
이 가운데 미룡지구와 조촌1지구는 집중호우 시 도로 및 주택 침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지역으로, 사업이 완료될 경우 도심 배수 능력 향상과 침수 피해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청도지구는 급경사지와 노후 배수시설 정비를 통해 재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미원동지구는 우수저류 기능 확충을 통해 도심 내수배제 능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신규사업 선정을 위해 사전 행정절차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과 3월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및 행정안전부와 사전검토를 실시했으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등 관련 절차를 선제적으로 마무리했다. 향후 하반기 선정 결과에 따라 2027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산시는 현재 6개 지구, 총 2,574억 원 규모의 재해 예방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구암지구는 배수펌프장 및 저류지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신풍·나운지구는 우수저류조 및 관로 정비를 위한 설계를 추진 중이다. 경포천지구는 펌프장 증설 및 노후 시설 교체를 위한 설계를 진행하고 있고, 조촌·개야도지구 역시 2026년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산시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신규 신청 사업이 단계적으로 완료되면 도심 침수 예방과 재난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갈수록 대형화·집중화되는 자연재난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시 안전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춘호 안전건설국장은 “재해예방사업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투자”라며 “기후변화로 더욱 강력해지는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규사업 확보와 기존 사업 추진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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